1월 화물차·심야시간대 사고 집중
2026-01-06 13:00:01 게재
화물차 사망사고 61%
도로공사 “주의 필요”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3년간(2023~2025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1월에 화물차 사고와 심야시간대 사고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1월 교통사고 사망자 총 28명(3년 합계) 중 화물차 원인 사망자는 17명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이 중 100㎞ 이상 장거리 운행 중 발생한 사고 비율이 65%(11명)에 달했으며 화물차 사망사고 원인은 모두 졸음운전·전방주시 태만으로 분석됐다.
1월 하루 평균 화물차 고장 접보건수는 3년간 67건으로 연중 최대다. 한파 시 경유가 연료필터와 펌프 안에서 고형화돼 운행 중 엔진이 꺼지거나 배터리 성능 저하로 시동 불량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유 시 경유용 동결방지제를 주입하고 출발 전 차량점검이 필요하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시간대별 사망사고는 0시부터 새벽 3시 사이 7명, 3시부터 6시 사이 5명으로 심야 시간대 사망자가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심야시간대 기온 하강과 강설 등으로 도로 주행 환경이 악화되면서 사고 위험 요인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월은 한파와 강설로 주행 환경이 악화되고 차량 고장이 빈번한 시기이므로 차량 점검과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