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소통으로 새해 연다

2026-01-06 13:00:02 게재

강북구 ‘학교방문 간담회’

주민 의견 듣고 연중 관리

서울 강북구가 교육현장에서의 소통으로 새해를 열었다. 강북구는 병오년을 맞아 이순희 구청장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강북구는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 의견을 수렴하는 ‘학교방문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등 참여를 원하는 부모들에게 열려 있다. 구는 “구청장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학교 관계자·학부모와 함께하는 대화의 장”이라며 “교육 현장의 어려움과 환경 개선 관련 의견을 폭넓게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이어진 학교방문 간담회에서는 총 120개 제안이 나왔다. 교육 정책과 시설 분야가 각각 47건, 33건이었고 교통 분야가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치안 청소 등 기타 의견은 26건이었다. 각 부서가 학교별 건의사항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 연중 관리해 온 결과 110건을 마무리한 상태다. 나머지는 법령·제도적 한계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10건이다.

이순희 구청장이 지난 5일 삼각산고등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 강북구 제공

올해 교육경비 지원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8일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9곳, 고등학교 5곳과 특수학교 1곳까지 24개 학교를 찾기로 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구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5일 삼각산동 삼각산고등학교를 방문해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경비 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교육 현안과 학교 운영 여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강북구는 오는 15일까지 간담회를 이어가는 한편 각종 의견을 관련 부서별로 면밀히 검토해 그 결과를 학교와 다시 공유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관련 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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