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서 K그로서리 전파

2026-01-07 09:42:04 게재

다낭점·나짱점 동시 새단장

식료품 중심 체류형 매장으로

롯데마트가 “베트남 다낭점과 나짱점을 동시에 새단장하고 핵심 관광도시 거점 매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다낭점과 나짱점은 연간 수백만명 관광객이 찾는 베트남 대표 관광도시에 위치해 있다. 상주 인구와 생활 인프라(기반시설)가 함께 형성된 복합 상권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평균 대비 소득 수준과 젊은 인구 비중이 높아 소비 활동이 활발하다. 사무실과 학교 등이 인접해 관광객 소비와 현지 고객의 일상적인 장보기·외식 수요가 함께 형성한 게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상권 특성을 반영해 두 점포를 단순 관광 특화 매장이 아닌 그로서리(식료품+잡화) 전문 매장으로 재정의했다.

롯데마트
롯데마트 다낭점 한국상품존 매대 전경 사진 롯데마트 제공

새단장 역시 그로서리를 핵심 축으로 관광도시 상권에서도 로컬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시도다. 다낭점은 식품 매장 면적을 1100여 평으로 30% 확대했다. 나짱점은 영업 면적과 쇼핑 동선을 재정비하고 핵심 먹거리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보강해 그로서리 기능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또 테이크아웃(포장)보다 외식 비중이 높은 베트남 소비 문화를 반영해 식음료 매장을 취식 중심 공간으로 재편했다. 다낭점은 취식 좌석을 기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린 120여석 규모로 확충하는 동시에 분산돼 있던 취식 공간을 한 곳으로 통합해 고객 동선을 효율화했다. 나짱점 역시 좌석을 70% 가량 확대해 매장 내 즉시 식사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여기에 헬스앤뷰티(H&B) 매장은 K뷰티를 중심으로 베트남 로컬 브랜드를 함께 구성한 편집형 매장으로 재정비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동남아 소매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해 현재 63개(베트남 15개, 인도네시아 48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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