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스탬프 투어’ 5분 만에 매진

2026-01-07 13:00:01 게재

항로표지기술원 새해 행사

‘일출 멋진 등대’ 여권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준비한 ‘등대스탬프투어’가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고 6일 밝혔다.

항로표지기술원에 따르면 1일 오전 ‘등대와 바다’ 홈페이지에서 문을 연 시즌6 ‘일출이 멋진 등대스탬프투어’ 온라인 발급 신청을 받은 결과 접속자가 크게 몰려 5분 만에 준비한 여권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경주시 감포읍에 있는 송대말등대도 일출이 아름다운 등대로 이름 높다. 사진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제공

오프라인 현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항로표지기술원은 시즌6 개막을 기념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이틀간 울산 간절곶에서 해맞이 연계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은 1일 오전 6시부터 선착순 배포 예정이었던 등대여권을 받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등대 마니아들과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현장에 준비된 여권 2000부는 30분만에 모두 배포됐다.

항로표지기술원은 새해 첫 일출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료 간식 핫팩 등을 담은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고 새해 덕담을 전하는 환대 프로그램과 등대 만들기 체험, 럭키라이트 뽑기 등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등대스탬프투어’는 해양수산부와 항로표지기술원이 등대해양문화 대중화를 위해 운영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 등대를 찾아 스탬프를 하나씩 채워가며 ‘등대여권’을 완성하는 챌린지다. 지금까지 17만여명이 참여해 3000여명이 완주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즌6은 ‘일출이 멋진 등대’ 주제에 걸맞게 강원도부터 부산까지 일출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동해안 등대 22곳을 순례하는 여정이다. 가족 연인과 함께 등대가 간직한 이야기를 찾아가며 바다 위로 떠오르는 장엄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심지원 항로표지기술원 등대해양문화팀장은 “등대 마니아들과 여행객들 사이에 2년 만에 재개된 등대스탬프투어 시즌6 오픈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동안의 갈증이 ‘온오프라인 동시 오픈런’ 현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해수부 산하 항로표지기술원은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로표지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등대해양문화 콘텐츠 개발사업으로 추진한 ‘등대스탬프투어’와 ‘등대해양문화공간’ 사업이 큰 인기를 끌면서 등대 방문자가 급증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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