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RISE에 3000억원 투입

2026-01-07 13:00:01 게재

5년간 1조5000억원 이상

지역 대학·산업 생태계 구축

경북도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총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 RISE 체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전국 광역지방정부 가운데 최대 규모의 대학 지원 정책이다. 지방정부가 주도해 대학 지원과 인재 양성, 산업 연계, 지역 정주를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도청 전경. 사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RISE 체계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2년차를 맞아 사업 완성도를 높여 도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도는 올해 경북형 글로컬대학과 메가버스티(MEGAversity) 연합대학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형 글로컬대학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지 않았지만 미래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혁신 역량을 갖춘 대학을 대상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인재 양성과 미래 수요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대학을 선정하며, 올해 초까지 접수된 신청 대학을 평가해 추진할 예정이다.

연간 90억원이 투입되는 메가버스티 연합대학은 도내 대학이 자원을 공유하며 상생하는 연합 모델로, 각 대학의 특성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경북형 모빌리티혁신대학(MII)’에는 대구가톨릭대·대구대·영남대가 참여해 미래차 혁신부품과 친환경 배터리 등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한다.

‘신 한국인 양성 1000’ 사업에는 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가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생활, 취·창업, 행정 지원을 연계해 지역 정착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경북도는 2026년을 기점으로 RISE 체계를 한 단계 더 고도화할 방침이다.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포항공대·국립경국대·대구한의대·한동대를 중심으로 대학과 지방정부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SS),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대학창업교육체제구축(SCOUT) 등 대학별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취·창업 지원과 기술 이전, 산학연 협력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상수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도 RISE는 단순한 대학 지원 예산 확대가 아니라 대학과 지역이 함께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환점”이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투자와 혁신을 통해 인재가 머무는 경북형 지역혁신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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