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매장방문 새해 첫 현장경영

2026-01-07 13:00:03 게재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압도적 1등 전략 강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6일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이마트 매출 1위 점포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찾았다. 2026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규정한 정 회장이 고객이 몰리는 현장에서 직접 미래 전략을 점검하며 ‘압도적 1등’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정 회장은 이날 “혼란스러운 유통 환경 속에서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쇼핑 성지’가 돼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에서 구현한 1등 전략을 더 치밀하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소 “가장 빠르고 바른 답은 현장에 있다”는 지론을 강조해온 그는 새해 시작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현장을 찾으며 현장경영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용진(왼쪽 두번째)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방문해 상품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 신세계그룹 제공

죽전점은 2024년 8월 이마트 최초로 ‘스타필드 DNA’를 접목해 미래형 마트로 리뉴얼한 상징적 점포다.

장보기 중심의 기존 대형마트 틀에서 벗어나 휴식·체험·커뮤니티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방문객 수도 22% 늘었다.

정 회장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경 점포를 찾아 북그라운드와 그로서리 특화존, 테넌트 매장을 고객 동선에 맞춰 둘러보며 상품 구성과 가격 경쟁력, 공간 활용도를 꼼꼼히 살폈다. 직접 식재료를 구매하며 고객 관점에서 매장을 점검하는 모습도 보였다.

죽전점의 성과는 판매 면적을 줄이고 체류형 공간과 테넌트를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중앙부를 소셜클럽형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키즈·패밀리 고객을 위한 체험 요소를 강화하면서 ‘목적 없이도 머무는 마트’로 인식이 바뀌었다.

정 회장은 “현장은 비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이륙 장소”라며 “1등 고객의 일상과 욕구를 느끼는 현장에서 미래 전략을 다지고, 이는 결국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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