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후끈’…서울 경기 부산 등 현역 수성 관심

2026-01-07 13:00:02 게재

대전 충남 세종 경남 ‘무주공산’

진보 보수 후보 단일화 변수

내란·대선 정치 지형도 영향

교육감 선거는 정당공천이 배제돼 ‘인지도’ 싸움이란 말이 있다. 현역 교육감이 그만큼 유리하다는 얘기다. 정치적으로 보면 ‘진보-보수’ 대결구도가 계속됐고 각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됐다. 다만 ‘내란사태’와 지난 대선이 교육감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학생인권 조례 폐지안 재의요구 기자회견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5일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학생인권 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은 정근식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한다. 강민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와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대표도 진보진영 후보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이기호 전 교육부장관의 출마여부가 관심사다.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조전혁 전 의원도 거론된다.

경기는 임태희 교육감과 안민석 전 민주당 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등도 출마가 거론된다.

인천은 진보 진영에서는 3선 도전에 나선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고보선 전 민주당 교육혁신특별위원장, 심준희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 대표, 임병구 인천교육연구소 이사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이대형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이 출마한다.

부산 경남 울산은 진보 보수 후보 단일화가 관심사다.

부산은 진보성향인 김석준 교육감에게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 최윤홍 전 부산시부교육감, 박종필 전 부산시교총 회장 등 보수 후보들이 도전하고 있다.

경남은 박종훈 현 교육감이 3선으로 물러나면서 후보들이 난립하는 양상이다.

진보 진영에서는 송영기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전창현 전 경남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 김준식 전 지수중학교 교장 등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보수 진영은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김상곤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등이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최근 중단됐다.

울산은 천창수 교육감에게 김주홍 전 울산대 교수,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 장평규 울산혁신교육연구소 대표, 신원태 전 울산교총 회장 등이 도전장을 내밀 태세다.

광주 전남은 이정선·김대중 현 교육감의 아성에 다른 후보들이 도전하고 있다.

광주는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거론되고, 전남은 김해룡 전 여수교육청 교육장, 문승태 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 등이 거론된다.

강원은 보수 성향의 신경호 현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하고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 김익중 강원교육청 진로교육과장, 유대균 춘천교대 총동문회장 등이 출마 후보군이다.

대전·세종·충남은 모두 현 교육감 3명이 3선 연임제한 등으로 물러나 ‘춘추전국시대’ 분위기다.

대전은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정상신 대전미래교육연구회장, 정해황 전 대전교총회장,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세종은 강미애 세종미래연구소 대표, 안광식 세종희망교육연구소 대표, 유우석 세종마을교육연구소장, 원성수 전 공주대학교 총장, 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 등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충남도 이병도 충남민주교육혁신포럼 대표, 이병학 충남교육혁신연구소장, 김영춘 전 공주대 부총장, 조영종 한국바른교육연구원장, 명노희 전 충남도 교육위원, 한상경 전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황환택 전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장 등 다수가 거론된다.

충북은 보수 성향의 윤건영 교육감의 재선 도전에 김성근 전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이 진보 단일 후보로 나선다.

대구는 강은희 교육감 아성에 김사열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도전이 거론된다.

경북은 임종식 교육감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 임준희 전 대구교육감 부교육감이 거론된다. 진보 진영은 이용기 전 전교조 경북지부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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