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후끈’…서울 경기 부산 등 현역 수성 관심
대전 충남 세종 경남 ‘무주공산’
진보 보수 후보 단일화 변수
내란·대선 정치 지형도 영향
교육감 선거는 정당공천이 배제돼 ‘인지도’ 싸움이란 말이 있다. 현역 교육감이 그만큼 유리하다는 얘기다. 정치적으로 보면 ‘진보-보수’ 대결구도가 계속됐고 각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됐다. 다만 ‘내란사태’와 지난 대선이 교육감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서울은 정근식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한다. 강민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와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대표도 진보진영 후보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이기호 전 교육부장관의 출마여부가 관심사다.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조전혁 전 의원도 거론된다.
경기는 임태희 교육감과 안민석 전 민주당 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등도 출마가 거론된다.
인천은 진보 진영에서는 3선 도전에 나선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고보선 전 민주당 교육혁신특별위원장, 심준희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 대표, 임병구 인천교육연구소 이사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이대형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이 출마한다.
부산 경남 울산은 진보 보수 후보 단일화가 관심사다.
부산은 진보성향인 김석준 교육감에게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 최윤홍 전 부산시부교육감, 박종필 전 부산시교총 회장 등 보수 후보들이 도전하고 있다.
경남은 박종훈 현 교육감이 3선으로 물러나면서 후보들이 난립하는 양상이다.
진보 진영에서는 송영기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전창현 전 경남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 김준식 전 지수중학교 교장 등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보수 진영은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김상곤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등이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최근 중단됐다.
울산은 천창수 교육감에게 김주홍 전 울산대 교수,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 장평규 울산혁신교육연구소 대표, 신원태 전 울산교총 회장 등이 도전장을 내밀 태세다.
광주 전남은 이정선·김대중 현 교육감의 아성에 다른 후보들이 도전하고 있다.
광주는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거론되고, 전남은 김해룡 전 여수교육청 교육장, 문승태 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 등이 거론된다.
강원은 보수 성향의 신경호 현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하고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 김익중 강원교육청 진로교육과장, 유대균 춘천교대 총동문회장 등이 출마 후보군이다.
대전·세종·충남은 모두 현 교육감 3명이 3선 연임제한 등으로 물러나 ‘춘추전국시대’ 분위기다.
대전은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정상신 대전미래교육연구회장, 정해황 전 대전교총회장,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세종은 강미애 세종미래연구소 대표, 안광식 세종희망교육연구소 대표, 유우석 세종마을교육연구소장, 원성수 전 공주대학교 총장, 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 등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충남도 이병도 충남민주교육혁신포럼 대표, 이병학 충남교육혁신연구소장, 김영춘 전 공주대 부총장, 조영종 한국바른교육연구원장, 명노희 전 충남도 교육위원, 한상경 전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황환택 전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장 등 다수가 거론된다.
충북은 보수 성향의 윤건영 교육감의 재선 도전에 김성근 전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이 진보 단일 후보로 나선다.
대구는 강은희 교육감 아성에 김사열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도전이 거론된다.
경북은 임종식 교육감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 임준희 전 대구교육감 부교육감이 거론된다. 진보 진영은 이용기 전 전교조 경북지부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