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구조비염, 본래의 구조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의 비염 치료 이야기-5
아이의 비염 증상이 반복되면 단순한 면역 저하나 계절적 요인으로만 원인을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코와 인후, 기관지로 이어지는 호흡기 통로의 구조적 약점에서 비롯되는 ‘소아 구조비염’은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한다. 구조비염은 성장 과정에서 호흡기 통로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를 말한다. 일산 유용우한의원의 유용우 원장은 “소아 구조비염은 단순한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본래의 설계도대로 코의 구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호흡기의 ‘3단 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코와 부비동은 흡입되는 공기를 가온·가습하는 1차 필터 역할을 한다. 아데노이드와 편도는 면역을 담당하는 2차 필터이며, 기관지와 세기관지는 최종적인 가온·가습과 방어 기능을 맡는다.
문제는 호흡기 통로가 좁을 경우다. 호흡량을 유지하기 위해 공기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코 점막이 가온·가습을 과도하게 수행해야 한다. 컨디션 저하나 기온 차가 큰 환경에서는 이 기능이 쉽게 흔들리고, 점막으로 혈액과 점액이 몰리면서 부종과 충혈이 발생한다. 그 결과 코막힘과 콧물이 심해지고, 점막 건조로 인후와 기관지 부담까지 이어져 가래·기침·호흡 거침이 단계적으로 나타난다. 부비동 통로가 막히면 부비동염이나 중이염이 반복되기 쉬운 구조가 된다.
얼굴과 체형에 나타나는 신호들
구조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외형에서도 단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얼굴이 앳돼 보이는 동안형, 잦은 눈물과 눈곱, 부정교합이나 씹기 활동을 꺼리는 습관, 정면에서 콧구멍이 도드라져 보이는 코 형태 등이 대표적이다. 아데노이드형 얼굴이나 구강호흡, 목과 사지가 짧아 보이는 체형도 함께 관찰되기 쉽다. 이는 호흡기 구조와 성장 발달의 불균형이 동시에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본래 구조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 그리고 균형 잡힌 성장’
유 원장은 “소아 구조비염의 근본 치료는 균형 잡힌 성장”이라고 강조한다. 먼저 코라는 말단의 순환과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이후 단전의 기운을 북돋우며 대장과 부신 기능을 활성화해 말초순환을 개선하면 코끝·손끝·발끝까지의 영양 공급이 원활해진다. 대장 기능이 저하되면 말초순환이 떨어져 코 점막 기능과 성장 모두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한방적 조절로 장부의 약점을 보완하고, 호흡·자세·전신 운동을 병행해 체형 변화를 도모하면 성장기 아이들의 구조적 약점은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줄넘기 운동과 한의원에서 제공하는 패치를 취침 시 꾸준히 적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콧대가 스며들 듯 형성되며 코 공간이 넓어지고 비염 증상이 완화되는 사례도 관찰된다. 반복되는 비염 증상에만 매달리기보다, 코의 구조와 비염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 즉 ‘뼈를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유 원장의 조언이다.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