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업전반에 ‘AI엔진’ 장착

2026-01-08 09:05:12 게재

대구형 제조 AX 생태계 조성

미래산업형 AX 전환 가속화

대구시는 올해 제조 혁신과 인공지능 전환(AX)에 초점을 맞춰 뿌리산업 기초부터 주력산업 선도 모델까지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입히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는 ‘M.AX(제조 AI)로 제조를 혁신하고 AI로 산업을 잇는 글로벌 AX 선도 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워 △대구형 M.AX 생태계 조성 및 확산 △미래산업 특화형 AX 전환 가속화 △산·학·연·관 AX 원팀 가동 및 유니콘 육성 △AX 가속화를 위한 초연결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등 4대 핵심 전략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대구형 M.AX 생태계 조성과 확산을 위해 뿌리산업의 제조 데이터 표준화를 시작으로 스마트공장을 지난해 4개에서 올해 13개로 확대하는 등 데이터 기반 공정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개별 기업 단위 지원을 넘어 산업단지 전체가 AI로 연결되는 중소벤처기업부 ‘AX 실증산단’ 공모에 주력해 산단 전체를 아우르는 AX 혁신 거점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지역 AI 기업과 앵커 제조기업을 매칭하는 자율제조 선도 모델을 확대해 성과를 대구시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집중한다.

미래산업 특화형 AX 전환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8월 5510억원의 사업비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지역 거점 AX 혁신기술 개발을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해 로봇,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인공지능 전환 초격차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의 표준 인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휴머노이드 안전인증센터 구축을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연계해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한다.

모빌리티 분야의 경우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신규 사업인 ‘모빌리티 제조 AI 확산센터’ 구축을 추진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AI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달성군 국가산단 내 자율주행 시험장 기반 시설을 고도화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자율주행 실증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올해 제약 스마트팩토리를 준공해 연구개발부터 지능형 양산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 체계를 완비한다. 아울러 시장이 범용 반도체에서 기업 맞춤형 반도체로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지역 수요기업과 팹리스 기업을 설계 단계부터 매칭하는 수요 연계형 AI 반도체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산·학·연·관 AX 원팀을 가동하고 유니콘 기업도 육성한다. 시는 민·관 합작 ‘대구형 AX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줄이고, 제조기업의 공정 문제를 지역 AI 기업이 해결하는 수요·공급 매칭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수성알파시티에는 DGIST 글로벌 캠퍼스와 산업 AX 혁신 허브를 각각 2028년과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 및 설계 공모를 추진하고, 1500억 원 규모의 신규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해 AX 유니콘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고성능 GPU 등 연산 자원과 의료·모빌리티 등 주력 산업 특화형 AI 데이터 댐을 구축해 기업 혁신도 지원한다.

또 비수도권 최대 IT 기업 집적지인 수성알파시티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2 수성알파시티를 2030년 분양을 목표로 본격 조성한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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