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1시간 36만시간처럼 썼다”

2026-01-08 09:49:35 게재

마포구 7일 신년인사회 개최

오세훈 “마포구에 적극 협력”

“구청장의 한시간을 36만 마포구민의 한시간을 모은 것과 같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단 한순간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현장을 누볐습니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병오년 새해를 맞아 민선 8기 3년 반동안의 소회를 주민과 공유하며 올해 또다른 도약을 약속했다, 마포구는 지난 7일 대흥동 마포아트센터에서 소통과 화합을 나누는 ‘2026 마포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신년인사회에는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내 주요 기관장과 주민대표 등 1000명 이상이 자리를 함께했다. 새해 덕담을 나누며 지역 발전에 머리를 맞대겠다는 약속이 이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해 주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눈부신 지역 발전의 공을 주민들들에게 돌렸다. 주민들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오늘날 결실이 있었다는 얘기다. 그는 그간 서울시가 사용하던 마포유수지 부지가 최근 마포구로 반환됐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시에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강수-오세훈
박강수 구청장과 오세훈 시장이 지난 7일 마포구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마포구 제공

오세훈 시장도 새해 인사와 함께 마포구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 의지를 전했다. 그는 “마포자원회수시설로 인해 마포구 경계만 들어와도 긴장이 되는데 주민들의 따뜻한 박수와 애정에 마음이 푸근해졌다”고 소회를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준비한 서울시 성과와 전망 발표도 생략한 채 자원회수시설 관련 내용만 언급했다. 그는 “절차를 거쳐서 (자원회수시설) 적지를 선정한다고 발표했지만 마포구 주민에들게는 늘 송구스럽다”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주민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해법을 마련하겠다”며 “마포구와 머리를 맞대고 지혜롭게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마포구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주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도록 계속해서 뛰겠다”며 “주민들이 ‘마포에 살아서 참 좋다’는 말을 더 자주 할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이는 변화를 하나씩 완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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