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메드 ‘글로벌 헬스·헤리티지 혁신 톱 21’

2026-01-08 13:00:08 게재

세계보건기구 선정

현대 과학 결합한 천연물

천연물 연구개발 전문기업 뉴메드(NeuMed) 어린이 성장 기능성 원료 ‘HT042(황기추출물 등복합물)’가 세계보건기구(WHO) ‘2025 글로벌 헬스·헤리티지 혁신 Top 21(H2I)’에 선정되며 글로벌 공중보건 혁신가로 공식 선정됐다.

WHO H2I는 전통의학과 현대 과학을 결합한 공중보건 혁신기술을 대상으로 과학성·공공성·확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다단계 심사와 재평가를 거쳐 선정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세계 1175건 연구와 기술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단 21건만이 최종 혁신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김호철 뉴메드 대표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WHO 전통의학 글로벌 서밋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뉴메드 제공

HT042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을 획득한 이후 복합 천연물 기반 설계와 인체적용시험을 포함한 단계적 검증을 통해 산업적 활용과 연구 축적을 동시에 이뤄낸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단일 성분이 아닌 황기·가시오갈피·한속단 등 전통적으로 활용돼 온 소재를 과학적으로 재구성해 성장 생리를 검토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 HT042는 지난해 1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회 WHO 전통의학 글로벌 서밋’에서 공식 소개됐다. HT042 개발자인 김호철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뉴메드 대표)는 WHO 공식 초청으로 서밋에 참석해 연구 개발 배경과 과학적 검증 구조,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기능성 원료 연구가 원료 표준화, 작용 기전 검토, 안전성 평가, 재현성 확보라는 과학적 기준 위에서 설계돼야 하며, 이 기준이 산업 현장까지 일관되게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HT042는 글로벌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성과를 냈다. 국내 개별인정 이후에도 안전성·자료 축적을 지속한 결과, 2025년 어린이 키 성장 기능성 원료 중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식이원료(NDI) 요건을 충족했다.

김호철 교수는 “이번 WHO 글로벌 Top 21 선정은 어린이 성장 기능성 원료 연구가 국제 공공보건 기준에서도 과학적·산업적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WHO는 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을 전통의학 기반 공중보건 혁신 모델로 국제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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