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3개 시·군에서 농촌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기반시설 확충
다시온마을도 3곳 시범
지난해 전북 김제 아라리요 나눔터 등 복합센터가 준공됐다. 복합센터는 농촌 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농촌재생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33개 시·군 77개 읍·면에서 농촌중심지활성화,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등 타부처와 협업해 생활기반시설 복합센터에서 다양한 주민 대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적 농촌 재생을 위해 ‘다시온 마을’ 조성도 신규 추진한다. 3개 시·군(전북 고창·김제, 경남 밀양)을 올해 시범지구로 선정했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 지역에 부족한 기초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는 농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다시온마을 조성도 적극 추진하는 등 내년에도 삶터·쉼터로 농촌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86개 생활기반시설 복합센터를 준공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에 부족한 교육 보육 문화 체육 등 기초생활시설을 확충해 생활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농촌 주민의 삶의 질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농식품부가 2015년부터 추진한 농촌중심지활성화,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은 지난해까지 전국 농촌 1181곳에 생활기반 복합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과 이동이 어려운 배후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동장터 등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준공된 센터는 지역 생활 서비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 사례가 양평군 옥천면 ‘도서문화센터’다. 작은 도서관, 청소년 쉼터, 소규모 교육공간으로 구성된 도서문화센터는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이용하고 있다.
한편 농촌 주민들이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 복합센터 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사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아산시 신창면의 신창행복누림터를 운영하는 신창마루 사회적 협동조합이 대표적이다. 조합은 제과·제빵,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관 이후 1년 만에 1만명이 이용했다. 2023년부터는 3년 연속 지역 축제를 주최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