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기초 금융감각 키운다
동대문구 방학 맞아
‘슬기로운 용돈생활’
서울 동대문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기초 금융감각을 키우도록 돕는다. 8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신설동 교육지원센터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특강 ‘슬기로운 용돈생활’을 진행한다.
용돈생활은 오는 27~29일 예정돼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을 앞둔 아이들부터 예비 중학교 3학년까지 9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용돈 관리와 합리적 소비 습관을 주제로 체험형 활동을 하게 된다. 쉽고 재미있게 금융 관련 의사결정을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초등생은 용돈의 의미와 소비의 필요를 이해하는 단계부터 시작한다.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고 소비 계획을 세우는 등 생활 속 실천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중학생을 위한 과정은 좀 더 폭 넓게 진행한다. 신용의 개념과 올바른 신용생활, 카드 사용에 따른 장·단점을 배울 수 있다. 금융 관련 진로와 직업까지 폭넓게 다룬다. 구 관계자는 “금융이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에서 매일 마주치는 선택이라는 점을 체감하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특강에 앞서 오는 12~15일에는 과목별 학습법 특강에 참여할 수 있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의 학습 특성과 약점을 점검하고 새학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초소양과 자기주도성에 맞춰 학습심리검사 요소를 연계한다. 예비 중1부터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까지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센터에서는 이와 함께 1대 1 맞춤형 입시면접 자문 등 맞춤형 지원도 이어간다. 아이들이 진로·학습 관련 고민을 구체적으로 풀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방학은 학습의 빈틈을 메우는 동시에 스스로 계획하는 생활 습관을 만드는 시간”이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경제관을 세우고 올바른 학습 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2127-5183, 5615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