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일자리, 내수 회복으로 개선"

2026-01-08 13:00:44 게재

한은, 최근 고용상황 평가

올해 민간부문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민간고용 추정을 통한 최근 고용상황 평가’에 따르면, 올해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지난해 5만명보다 늘어난 6만명으로 추정됐다.

민간 고용은 공공일자리를 제외한 취업자 수를 의미한다. 민간 고용은 2024년 이후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소비회복 흐름속에 고용부진도 일부 완화됐다. 한은은 이번 보고서와 관련 공공일자리 비중이 확대되면서 단순 취업자 수만 가지고 실제 고용상황이나 경기 흐름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민간 고용을 따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고용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공일자리는 실업률을 최대 0.2%p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노인 일자리는 2015년 27만명에서 지난해는 1분기부터 3분기까지 99만명으로 최근 10년간 3.7배나 급증했다. 노인일자리를 비롯한 정부가 재정을 들여 만든 공공일자리는 지난해 208만명으로 전체 취업자(2877만명)의 7.2% 수준에 달했다. 10년 전과 대비해 1.8배 늘었다.

보고서는 “공공일자리 규모가 늘어나면서 고용이 경기 판단의 선행지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서 “민간고용 상황까지 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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