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단백질·저당식으로 새해 수요 공략
운동 후 회복부터
식단 관리까지
새해를 맞아 운동과 건강 관리를 목표로 삼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업계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2026년 트렌드 키워드로 ‘건강지능’이 부상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관리하려는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에 유통가는 단백질 저당 저칼로리를 앞세운 간편식과 기능성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새해 수요 잡기에 나섰다.
정식품은 운동 후 회복과 에너지 보충을 동시에 겨냥한 단백질 음료 ‘그린비아 프로틴밀 ACTIVE(액티브)’ 2종을 출시했다. 그린비아는 1991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특수의료용도 식품 브랜드다. 이번 제품은 ‘아몬드&호두맛’과 ‘초코맛’으로 구성됐다. 한 팩(250㎖) 기준 당류는 1g, 지방은 최대 3.5g으로 식단 관리 부담을 낮췄다.
동·식물성 혼합 단백질 20g과 필수아미노산 8400㎎을 담았다. 칼슘·마그네슘과 타우린, 아르기닌, 비타민 B군 8종을 더해 운동 후 활력 회복을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The더건강한 저당 닭가슴살’로 단백질 간편식 제품군을 강화했다. ‘데리야끼맛’과 ‘숯불치킨맛’ 2종으로, 각각 단백질 21g과 23g을 함유해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38% 이상을 충족한다.
다양한 대체당을 활용해 당류 함량을 2g으로 낮췄으며, 직화 오븐 조리로 숯불향과 촉촉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SPC삼립 웰니스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은 간편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마녀스프’를 제품화한 ‘밸런스핏 마녀스프’를 선보였다.
감자 당근 양배추 등 8가지 채소를 사용한 토마토 스튜 스타일로 ‘토마토 비프’와 ‘토마토 치킨’ 두가지 맛이다.
200g 기준 열량은 116㎉ 이하, 당류는 3.5g 이하로 설계돼 가벼운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대상 청정원은 간편 고단백 간식으로 ‘고소한 훈제메추리알’을 내놨다. 국내산 메추리알을 특제 간장양념으로 조리고 참나무 훈연 공정을 거쳐 단짠의 감칠맛과 은은한 훈제 향을 더했다.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성이 뛰어나 바쁜 일상 속 건강 간식을 찾는 수요를 노렸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