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THE 발행어음’ 출시

2026-01-09 13:00:34 게재

하나증권, 모험자본 공급·생산적 금융 본격화

하나증권은 9일 자체 발행 어음 상품인 ‘하나 THE 발행어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직접 발행하는 1년 이내 단기 금융상품으로 고객에게 약정한 수익률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하나 THE 발행어음’은 수시형과 약정형 두 가지로 구성된다. 개인 손님 기준 수시형은 세전 연 2.4%의 금리가 적용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또한 한시적으로 약정형 특판 상품도 판매한다. 특판 상품은 순 신규 고객과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던 개인 손님을 대상으로 하며 약정 기간 91일에서 180일은 연 3.4%, 181일에서 270일은 연 3.6%의 금리가 적용된다. 발행 한도는 1200억원으로 한도 소진 시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하나증권은 이번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모험자본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성장 단계에 있는 중소기업에는 지분 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안정기에 접어든 중견기업에는 회사채 인수와 신용공여 등 다양한 방식의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자금 공급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발행어음은 하나금융그룹이 추진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방향성에 맞춰 그룹 차원의 모험자본 공급 전략을 증권 부문에서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첫 걸음이다. 하나증권은 그룹의 네트워크와 금융 역량을 연계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미래성장산업 등 혁신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증권은 8일 첫 상품 출시를 기념해 THE 센터필드 W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행사에서 함영주(사진 중앙)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증권의 발행어음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통해 금융의 선순환을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엽(오른쪽에서 세번째)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직접 상품에 가입하며 ‘하나증권 발행어음 1호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강성묵(왼쪽에서 두번째)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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