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영하 37도 혹한에 항공편 취소
2026-01-12 13:00:01 게재
핀란드에 예년보다 강한 한파가 덮치면서 항공편이 결항, 관광객 수천명의 발이 묶였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혹한으로 인해 핀란드 북부 라플란드 지역의 키틸래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37도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이 지역을 덮치면서 항공기 얼음 제거 작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AP는 전했다.
항공편 취소로 인해 관광객 수천 명의 발이 묶였다.
키틸래 공항은 스키를 즐기거나 오로라를 보러 라플란드를 찾는 관광객들이 거치는 관문이다.
12일에도 항공편 취소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핀란드 기상청은 12일 이 지역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북유럽에 위치한 핀란드는 겨울 추위가 혹독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올해 한파는 유난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올해 한파와 폭설로 핀란드뿐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교통에 차질이 빚어졌다.
독일에서는 지난 9일 폭설로 인해 국영 철도 도이체반이 북부 지역에서의 모든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연합뉴스=이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