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케이-콘텐츠 미래 인재양성 로드맵 공개

2026-01-12 13:00:01 게재

인공지능 기반 창작 등

430억원 투입, 3400명 규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콘텐츠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2026년 K-콘텐츠 미래 인재양성 로드맵’을 12일 공개했다. 총 430억원을 투입해 약 3400명 규모의 인재를 양성하며 인공지능 기반 창작 역량 강화와 장르별 전문 인력 육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인공지능 기술 활용 능력, 창의적 기획력, 해외 시장 대응 역량을 겸비한 융복합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콘진원은 2026년 한해 동안 총 15개 세부 인재양성 사업을 운영하며 예비 창작자부터 현업 종사자까지 경력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핵심 신규 사업은 ‘인공지능 특화 콘텐츠 아카데미’다. 총 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0명 이상 규모의 실무형 인공지능 융합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예비 미숙련 인력을 대상으로 한 과정에서는 인공지능 도구 이론과 실습,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기초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전문 숙련 인력을 위한 과정에서는 실전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사업화 가능한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한다. 교육생 모집은 3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장르별 인재양성도 산업 수요에 맞춰 세분화된다. 게임 방송영상 웹툰 애니메이션 대중음악 등 주요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교육이 운영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방송영상 분야에서는 넷플릭스과 연계해 현업인 1000명을 대상으로 기획 및 후반 작업 재교육을 실시한다. 웹툰 분야는 PD 양성과 지역 소수정예 작가 트랙으로 나눠 총 140명을 육성한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제작 인력, 대중문화예술 인력 양성 과정 등이 마련됐다.

콘진원의 대표 사업인 ‘창의인재동반사업’도 약 97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만 19세에서 34세까지의 예비 창작자 300명을 선발해 분야별 정상급 전문가와의 밀착형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콘텐츠 수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해외 사업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계획이 케이-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 예비 창작자와 현업 전문가들에게 분명한 성장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장르별 전문성과 첨단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핵심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부 사업별 모집 요강과 연간 교육 일정은 콘진원 누리집과 에듀코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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