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서지 데이터 3000만건 개방

2026-01-12 13:00:03 게재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이 약 3000만건 규모의 국가서지 데이터를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서지는 국내에서 발행된 도서·연속간행물 등의 서지 정보, 즉 책의 제목 저자 출판사 발행연도와 같은 기본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가 차원의 목록 데이터다.

이번에 개방된 데이터는 OpenAPI 방식으로 제공된다. OpenAPI는 누구나 데이터를 불러와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공개 연동 방식으로 개발자나 기업 연구기관 등이 별도의 자료 요청 없이 자동으로 데이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서관 서비스는 물론, 민간의 검색 서비스, 추천 시스템,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등으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해진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개방을 계기로 국가서지 데이터에 새로 발행되는 자료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동시에 품질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학습과 지능형 정보 서비스 활용을 고려해 데이터 개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이번 개방은 공공데이터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국가지식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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