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엔 저녁 7시까지 민원실 운영
종로구 주민 편의 확대
‘찾아가는 여권 교부’도
서울 종로구가 새해를 맞아 주민 편의를 확대한다. 종로구는 2026년 더 편리해진 행정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1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까지 민원실을 연장 운영한다. 근무와 학업 등으로 일과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여권 신청과 교부, 통합 민원증명 발급, 가족관계 등록신고가 가능하다. 다만 본인이 신청하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인감증명서 가족관계등록증명서, 국내 혼인신고에 한한다.
디지털 민원공간 이용 시간도 1시간 확대한다. 인근 대사관에 맞춰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인터넷 검색과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도 시작한다. 구청에 방문해 여권 신청을 한 75세 이상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이 대상이다. 신청한 경우에 한해 직원이 거주지에 방문해 여권을 전달한다.
종로구는 이와 함께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주민을 위한 ‘종로 취약계층 어르신 마음든든 보험’을 시행한다.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가 지연돼 건강 악화와 생활 불안정에 처하는 문제를 해소하려는 취지다. 최대 200만원 상해 장례지원금을 비롯해 교통상해 입원비, 응급실 내원 진료비, 상해 수술비를 보장한다.
3월부터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본격화한다.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과 65세 미만이라도 지체 뇌병변 등 장애가 심한 주민에게 방문 진료부터 긴급돌봄 등을 제공한다.
초·중·고생을 위해서는 교육정책을 강화했다. 3월부터 서울과학고와 초등5·6학년을 1대 1로 엮어 학습을 지원한다. 9월에는 중학교 1학년 20명을 선발해 서울과학고 영재교육 과정에 참여하도록 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올해 새롭게 시작하거나 확대 시행하는 여러 사업들이 주민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