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이소’ 매출 540억 돌파

2026-01-12 13:00:01 게재

억대 판매 농가 94곳

회원 수 30만명 눈앞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쇼핑몰 ‘사이소’가 2년 연속 매출 5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경북도는 12일 ‘사이소’가 지난해 총매출액 542억원을 기록해 2024년 매출(500억원) 대비 8.3%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경북도청 전경. 사진 경북도 제공

또 온라인 쇼핑몰 성장의 핵심 지표인 회원 수는 무려 23.7% 증가한 29만7476명으로 3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년간 신규 가입한 회원 수는 5만6978명이었다. 이는 소규모 도시 인구와 맞먹는 수준이다.

경북도가 이날 공개한 매출 현황 정보에 따르면 연간 총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이른바 억대 판매 농가는 94곳이었다.

품목군별로는 가공식품 26곳, 과일 채소류 23곳, 곡류 13곳, 축산물 12곳, 임산물 11곳, 수산물 6곳, 친환경 농산물 3곳이며 전 분야에 걸쳐 고매출 농가를 배출했다.

단일업체 최고 매출은 25억6000만원을 기록한 참기름·들기름 제조업체이며 단일 제품 최다 주문은 2만 5010건을 판매한 닭갈비 세트였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이소가 단순한 홍보 기능을 넘어서 고매출 농특산물 쇼핑몰로 농가의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신규회원 증가율이 매우 가팔라 올해 사이소의 매출 전망이 더욱 밝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가 2007년 도내 우수 농특산물의 온라인 직거래를 위해 개설한 고향장터 ‘사이소’는 19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며 개점 원년 대비 매출은 281배, 회원 수는 120배, 입점 농가는 3배 늘어나며 전국의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중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박찬국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입소문이 오늘의 사이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사이소를 신선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전하는 믿을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의 기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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