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극항로 컨테이너 운항 증가

2026-01-12 13:00:01 게재

2024년 11회, 지난해 14회 한국, 9월 시범항해 준비

중국이 러시아 연안을 통과하는 북극항로(북동항로)을 통해 컨테이너 수송량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9일 발행한 북방물류리포트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북동항로를 이용한 컨테이너선 운항을 14회 완료했다. 2024년 11회, 2023년 7회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MI는 미국 해운조선전문미디어 지캡틴과 로이터 등을 통해 분석했다. 컨테이너선은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곡물 철광석 등을 운송하는 부정기선과 달리 일반 화물을 컨테이너박스에 싣고 운항하는 선박으로 정기적인 운항일정을 요구한다.

한국은 9월 북극항로를 통한 컨테이너선 상업운항을 위해 시범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도 북극항로를 통한 컨테이너선 운항을 계속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컨테이너선 운항을 수행한 뉴뉴쉬핑과 하이제(씨레전드)해운 등 중국 중소형 선사들은 올해도 북동항로를 통한 컨테이너선 운항을 이어가며 항차 수와 정시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 쇄빙선 운영사 로사톰플로트는 지난해 북동항로를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40만톤에 달해 2024년 대비 2.6배 증가하며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MI는 북동항로의 컨테이너 운송은 러시아와 중국의 이해관계에 의해 주도되고 있고, 러시아가 원자력 쇄빙선 함대 확대와 북극 인프라 개발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컨테이너선을 포함 북동항로 전체 운항 횟수도 103회를 기록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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