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수소·AI반도체 ETF 동시 상장

2026-01-13 13:00:02 게재

신한·삼성액티브·삼성운용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300조원대를 넘어서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13일 배당 수소 AI반도체 종목을 담은 3종 ETF가 동시에 출격한다. 신한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하는 ETF 3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들어오면서 국내 ETF 상장 종목 수는 총 1062개로 늘어난다.

이번에 상장되는 3종의 ETF는 각각 배당 성장, 친환경 전력 인프라, 첨단 반도체라는 확실한 투자 테마를 갖추고 있다.

종목별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신한자산운용 ‘SOL 배당성향탑픽액티브’는 재무 건전성이 우수하면서도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배당성향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금을 10% 이상 늘린 기업을 선별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수소전력ESS인프라액티브’는 전 세계적인 전력난의 해법으로 꼽히는 수소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인프라 기업에 집중한다. 미국 빅테크의 온사이트 발전(자체 발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외 수혜 기업들을 포괄하여 액티브하게 운용된다.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는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3대 거인 엔비디아와, TSMC, 브로드컴에 집중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미국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ETF들 가운데 미국 반도체 업계 상위 기업 3개 종목에 약 62%의 비중으로 집중투자하는 국내 최초 상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시장 지배력이 가장 높은 3개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AI 산업 성장의 핵심 결실을 누리는 구조다.

신규 ETF 3종 상장과 관련 한국거래소는 “액티브 ETF의 경우 운용 능력에 따라 기초지수와 성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환노출형 상품은 환율 변동 위험이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총보수 외에 지수 사용료, 매매 비용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 전 상품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각 운용사 홈페이지 및 거래소 공시를 통해 매일 업데이트되는 납부자산구성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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