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중의원 해산 검토에 도쿄 금융시장 '출렁'
2026-01-13 13:00:13 게재
엔달러 환율, 158엔대 상승
닛케이, 사상 첫 5만3천 돌파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거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도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급락하고,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3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8.05엔으로 출발해 전장인 지난 9일 보다 0.57엔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후 상승폭을 더 키워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달러당 158.13엔으로 전장 대비 0.63엔(0.40%) 상승 거래되고 있다.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조기에 중의원 해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로 엔화 매도,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더 이상 엔저가 진행되면 통화당국이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3일 오전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5만3000대를 돌파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5만3599.99포인트로 전장 대비 3.20%(1660.10) 상승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조기 총선거에서 자민당이 집권기반을 강화하면 적극재정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