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체험하고 수익금 전액 기부

2026-01-13 13:00:18 게재

중랑구 ‘창창한 중랑’

신현중 학생들 동참

서울 중랑구 청소년 창업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창업 체험을 하고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중랑구는 ‘창창한 중랑’에 참여한 상봉동 신현중학교 학생들이 수익금 200만원을 ‘2026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내놨다고 13일 밝혔다.

중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신현중 1학년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사회적경제 창업교육 과정 ‘창창한 중랑’을 진행했다. 당초 사회적경제 이론과 실습 중심으로 1일 체험을 하기로 기획했다. 하지만 참여 학생들 호응이 높아 사업 구상부터 제품 제작과 판매까지 이어지는 장기 과정으로 확대됐다.

학생들은 모의 창업을 통해 사업 구상을 구체화했다. 특히 사회적기업 ‘더사랑’을 견학하고 기업 운영 방식과 사회적 가치 창출 구조를 학습하며 역량을 쌓았다.

중랑구 신현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체험을 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사진 중랑구 제공

청소년들은 지역 특색을 담은 상품 2종을 직접 제작했고 ‘봉화산 차 없는 거리 축제’와 사회적경제 장터 ‘중랑 들랑날랑’에서 주민들에게 판매하기도 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은 약 6개월에 걸친 활동 결과물이다. 교육 과정에서 배운 공공성 연대 환원이라는 사회적경제 가치를 행동으로 옮긴 셈이다.

중랑구는 신현중학교 사례가 청소년 창업 교육이 지역사회 공헌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창업 교육을 기획했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사회적경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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