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물·에너지 국제 공동 연구
수공 - 충남대 - 일본 신슈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수공)는 13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충남대 △일본 신슈대학교와 물 분야 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첨단 수처리와 물·에너지 융합 분야 등에 걸쳐 국제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를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수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충남대학교와 함께 △대전지역 혁신포럼 개최 △기후위기 대응 기술-경영 융합인재 양성 등으로 이어온 지역 기반 물산업 기술 협력을 국제 연구 협력으로 확장한다”며 “특히 인공지능 기반 물관리 분야에서 축적한 디지털 물관리 역량을 중심으로 학계의 원천기술을 실증·고도화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과 물산업 혁신을 이끄는 차별화된 기술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신슈대는 세계적 석학 엔도 모리노부 교수를 중심으로 한 탄소나노튜브(CNT) 연구 성과를 토대로 첨단 복합소재 분야에서 국제적 연구역량을 보유한 국립대학이다. 탄소나노튜브는 강철 대비 최대 100배의 인장강도와 우수한 전기 전도성을 갖춘 소재다. 나노미터급으로 미세한 빨대형 구조를 활용해 물 분자보다 큰 불순물만 골라 걸러낼 수 있다.
이들 세기관의 주요 협력 분야는 △수자원 관리 및 정수·수처리 △수력발전 및 물·에너지·환경 융합 △기후변화 대응 및 물 재해 예방·감소 △차세대 인재 양성과 사회적 구현 등이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기후위기와 기술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대에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산업을 이끌 해법은 연대와 협력에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원천 연구역량과 공사의 기후테크·실증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물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