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승차권 부정거래 집중 단속

2026-01-14 13:00:01 게재

‘미스터리 쇼퍼’ 도입

매크로 탐지, 불법거래 차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빅데이터 분석과 ‘매크로 탐지 솔루션’ 등을 활용해 승차권 부정거래를 집중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매크로 탐지 솔루션은 연속조회 등 반복적인 접속 패턴과 구매 행태 등을 감지해 불법 거래를 단속하는 방식이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승차권 예약·결제·반환 내역을 실시간 분석하는 전담 인력을 구성해 승차권 다량 구매와 열차 부정이용을 집중 관찰하고 있다.

그 결과 승차권을 월 50만원 이상 다량으로 구매한 후 반복 취소하는 사례가 하루 평균 75건에서 0.8건으로 99% 줄었다.

특히 정기승차권 이용객이 열차출발 직전 좌석을 예약한 후 고의로 결제하지 않아 자동 취소되는 좌석을 선점해 이용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해 빈 좌석 발생을 대폭 줄였다.

지난해 7월에는 ‘매크로 탐지 솔루션’을 도입해 매크로 이용이 의심되는 비정상적 접근을 하루 평균 1만여건으로 연간 총 160만건을 차단했다.

코레일은 이번 설부터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조해 암표 거래 적발을 위한 ‘미스터리 쇼퍼’(암행 단속원) 방식도 도입한다.

암표 판매 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회원 강제 탈퇴 조치하고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법적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빈틈없는 단속으로 불공정한 거래를 방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승차권 예매시스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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