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강제수사 자택 등 압수수색

2026-01-14 13:00:16 게재

경찰이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14일 국회의원회관 내 김 의원 사무실로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경찰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7시 55분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병기 의원의 자택 등 6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각각 1000만원, 20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의혹을 받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 의원의 부인 이 모씨와 측근인 이 모 동작구 의원도 포함됐다.

경찰은 김 의원의 자택 외에도 지역구 사무실, 국회 의원회관의 김 의원 사무실, 이 구의원의 자택과 동작구의회 등을 압수수색해 PC 등 전산 자료와 각종 장부, 일지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밖에도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배우자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및 수사 무마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의전 요구 △쿠팡 대표와의 고가 식사 △장남 국가정보원 채용 개입 등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한편 김 의원은 앞서 13일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제명 결정을 받았지만 재심청구 의사를 밝혔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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