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등 신종 해외가축질병 국내 유입 ‘안전’
지난해 8개월간 예찰
3개 주요 질병 징후 없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조사한 신종 해외 가축질병 유입차단 예찰사업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럼피스킨(LSD)과 블루텅, 아프리카마역 등 주요 해외 가축질병 국내 유입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전국 7개 시도의 138개 채집 지점에서 가축전염병을 전파하는 매개체인 모기와 등에모기 및 침파리를 채집해 검사했다.
인천과 경기 및 강원 등 7개 시도의 위험 지역을 선정해 거점센터 120개소와 공중포집기 18개소를 운영했다. 2023년부터 발생한 럼피스킨(LSD) 발생지의 지형과 환경 등 매개체 유입 위험도를 고려해 정밀한 감시망을 구축했다.
예찰 결과 총 4만1993마리의 매개체가 채집됐다. 이중 모기가 2만7832마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LSD와 블루텅 및 아프리카마역 등 고위험 해외 질병은 검출되지 않아 국내 유입 징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북 남원시의 축산농가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 1건이 확인됐다.
확인된 일본뇌염바이러스는 국내에서 상시 관리되고 있는 병원체로 사람과 동물 모두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 가능하다.
검역본부는 과학적 분석을 통해 해외 가축질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LSD 위험주의보 발령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예찰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매개체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해 해외 질병의 조기 탐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