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어스 연간 거래액 300억원

2026-01-15 13:00:01 게재

사회적가치 상품으로 구성

무신사와 29CM가 운영하는 사회적가치와 지속가능한 상품 분야 전문 ‘어스’ 연간 거래액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무신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무신사 어스와 29CM 어스를 합산한 거래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무신사 어스는 2023년 1월 출범한 이후 지속가능한 소비를 주제로 상품 구성을 확대해 왔다.

무신사 어스 모바일 화면. 사진 무신사 제공

더 나은 소재 비건 동물권 존중 사회적 가치를 기준으로 상품을 선별한다.

현재 의류와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약 16000개 상품을 운영 중이다.

2025년 무신사 어스 단독 거래액은 2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약 4배 성장한 수치다. 연간 거래량도 50만개를 넘어서며 규모가 빠르게 확대됐다.

29CM 내 어스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대비 거래액이 45% 늘었다.

무신사 어스를 통해 검증된 가치 소비 수요를 바탕으로 29CM 특유의 감도를 반영한 상품 구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카테고리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는 상품 중심 구성 전략이 꼽힌다.

기존에는 지속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위주로 상품을 소개했다.

2025년부터는 일반 브랜드 상품 가운데 기준을 충족하는 개별 상품을 함께 제안했다.

소비자는 선호 브랜드 안에서 지속가능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가치 소비에 대한 진입 장벽도 낮아졌다.

어스 부문에서는 △그라미치 △러쉬 △캠퍼 △파타고니아 등 해외 브랜드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나우 △동구밭 △아로마티카 △아라바그 △톤28 등 국내 브랜드도 지속가능 소재와 철학을 앞세워 성장에 힘을 보탰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정기 기획전을 통해 중소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효성티앤씨와 협력해 친환경 소재 활용을 지원했다.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협업 상품을 제작해 수익금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환경과 동물권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 소비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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