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우리집밥, 군급식시장 공략 속도
특수전학교 병사식당 수주
“군급식 개방 후 첫 성과”
본푸드서비스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육군 특수전학교 병사식당 단체급식 운영권을 새로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본우리집밥은 앞서 1일부터 육군 특수전학교 내 본부근무대 간부식당 백마대식당 등 3개 식당 급식 운영을 시작했다. 특수전학교는 고강도 훈련을 수행하는 최정예 특전요원을 양성하는 특수전 전문 교육기관이다.
본푸드서비스 측은 “이번 수주는 국방부가 지난해 군부대 급식을 민간 위탁으로 전면 개방한 이후 본우리집밥이 육군 일반 병사 급식시장에서 거둔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중심 수주 경쟁 속에서 본우리집밥이 실력으로 따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실제 본우리집밥은 수도방위, 국군의무·지상작전 등 사령부 급식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육군 간부식당 3곳을 수주한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 여단·사령부 단위 급식을 통해 대규모 식수 운영과 위생·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우리집밥은 고공강하와 해상훈련 등 훈련 강도가 높은 특수전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고영양·고단백 식단을 설계하고 훈련 일정에 맞춘 급식 운영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병사 식당 수주 과정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는 게 본우리집밥 측 분석이다.
본우리집밥은 군급식 민간 위탁 확대에 맞춰 장병 급식 안정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군급식 사업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기업간거래(B2B) 단체급식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