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목포대 통합 16일 결정

2026-01-15 13:00:02 게재

순천대, 통합찬반 재투표

전남의대 신설 선결조건

국립순천대와 국립목포대의 통합에 대한 순천대 학생들의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가 16일 다시 실시된다.

지난해 12월 23일 이뤄진 순천대와 목포대의 교수·직원·학생 등 주체별 찬반 투표에서는 순천대 학생 60.7%가 통합에 반대했다.

순천대학교는 14일 “16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목포대와 통합에 대해 찬반 재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12일 대학 통합 추진과 관련한 재학생 의견 수렴 결과와 13일 개최된 전체 교수 긴급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한 데 따른 것이다.

순천대 학생 재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통합 찬반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찬성이 절반 이상이면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는 두 대학 통합은 고비를 넘게 된다.

목포대는 순천대의 재투표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지역의 숙원인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갈등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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