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창구에서 마음건강 검진

2026-01-15 13:00:04 게재

강북구-신한은행 협업

서울 강북구 주민들이 가까운 금융기관 창구에서 마음건강 검진을 할 수 있게 됐다. 강북구는 중장년층이 느끼는 경제적·정신건강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협력해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북구는 위기 가능성이 높은 중장년층 주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금융기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공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했다. 지역 내 신한은행 창구에 정보무늬(QR코드)에 기반한 타로카드 형태 마음건강 검진도구를 비치했다. 주민들은 부담 없이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고위험군 주민에게 개입하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디지털정보과와 협력해 문자 알림에 기반한 신속 전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고위험군 정보를 담당 부서에 즉시 전달하고 전문 인력이 신속하게 개입해 상담과 지원을 하는 구조다.

강북구가 신한은행과 협업해 금융창구에 타로카드 형태로 마음건강을 검진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강북구 제공

강북구는 이번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중장년층 대상 자살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신속한 위기 대응 체계를 안정화해 자살 예방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금융기관 등 민간과 협력을 확대해 지역사회 생명존중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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