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리 세계 판매 1위 리큐르 시장 10년 선두
칵테일 문화 주도
이탈리아 리큐르 브랜드 캄파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리큐르로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캄파리코리아는 캄파리가 영국 주류 전문 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리큐르 부문 세계 최다 판매 브랜드 조사에서 10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캄파리는 2016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꾸준히 1위를 유지하며 세계 리큐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평가되는 부문에서도 1위에 선정됐다. 판매량뿐 아니라 세계 각국 바 현장에서 실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브랜드라는 점이 반영됐다.
캄파리를 기반으로 한 네그로니 칵테일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네그로니는 2025년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칵테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캄파리가 세계 칵테일 문화의 중심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캄파리는 전 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네그로니 위크를 통해 칵테일 조합 문화 확산에도 힘써왔다. 네그로니 위크는 2013년 시작된 세계 자선 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판매된 네그로니 한 잔당 일정 금액이 적립돼 지역 사회와 사회적 약자를 돕는 데 사용된다.
1860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탄생한 캄파리는 15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온 브랜드다. 창립 당시부터 이어진 비밀 제조법은 지금까지도 보호되고 있다. 강렬한 붉은 색과 쌉싸름한 맛은 네그로니 아메리카노 불바디에 등 세계적인 클래식 칵테일의 기반이 됐다.
캄파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바텐더 경연을 통해 현장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열리는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11개국 대표 바텐더들이 참가한다. 한국은 2019년과 지난해 결선 진출 성과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보여왔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와 동시에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전통과 변화가 함께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세계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칵테일 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