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원단 활용해 취약계층 지원

2026-01-15 14:07:23 게재

광진구 이색 나눔사업

서울 광진구가 봉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이색 나눔사업을 진행한다. 15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는 봉제업체와 함께 자투리 원단을 생활용품을 만들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광진구에는 봉제업체가 밀집해 있다. 구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다 나눔사업을 기획했다.

동 자원봉사캠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측면도 있다. 그간 취약계층을 지원할 베개 방석 등 다양한 물품 제작해 나누는 활동을 해왔는데 원단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구는 봉제산업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정기적으로 재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투리 원단 기부
광진구가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생활용품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이색 나눔사업을 진행한다. 사진 광진구 제공

센터에서 업체 단체 등에서 자투리 원단을 기부받아 선별·분류 작업을 한다. 매달 한차례 동 자원봉사캠프에 분류를 마친 원단을 넘겨주면 캠프에서 생활용품을 생산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면 소재 원단이면 일반 주민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광진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센터에 ‘봉제 자투리 원단 기부게시판’을 설치해 운영한다. 기부에서 제작·전달까지 과정을 시각화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부에 동참한 업체와 주민은 감사 문구와 함께 명단을 내걸어 그 의미를 이웃에 알린다.

광진패션봉제연합회와 서울광진의류협회 등 관계망을 활용해 회원사 참여를 독려하고 안정적인 원단 확보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동시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캠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버려지는 자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물건으로 재활용해 자원순환을 실천하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업체와 주민들이 따뜻한 선순환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450-7329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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