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월세 수익 높지만 매매가는 하락

2026-01-16 13:00:03 게재

지난해 4분기 매매가 0.30%↓

월세 0.52% 올라 임차수요↑

정부의 부동산대책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거래가 축소된 가운데 오피스텔이 대체 수단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수요가 높아지면서 오피스텔 월세 가격이 오르고 있다.

하지만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내려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2025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분기(10월 1일) 대비 매매가격은 0.30% 하락, 전세가격은 0.17% 하락, 월세가격은 0.52%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2분기) 대비 0.30%, 수도권은 0.18%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0.30%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0.77% 내려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매매가격은 하락했지만 월세는 올라 오피스텔 임대료 수익은 더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오피스텔 월세는 전분기 대비 0.52% 올랐다. 상승폭도 전분기에는 0.30%에서 더 확대됐다.

서울 월세가격은 전세사기 우려 등에 따라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대학생이나 직장인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경기와 인천은 주거환경이 양호하고 보증금 부담이 적은 월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전세보다 자금 부담이 적은 오피스텔 월세에 대한 임차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경우 주력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월세 수요가 높아진 울산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도 전분기 대비 월세 상승폭이 0.38%로 확대됐다.

올해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소폭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올해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16면 만에 최저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거래 물건이 부족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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