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기능식품 어떻게 구매하나 보니

정보탐색·비교 뒤 구입 일상화

2026-01-20 13:00:01 게재

성분함량 가장 꼼꼼하게 따져 … 건기식 소비자도 ‘스마트 컨슈머’로 진화

소비자 대부분은 사전 정보 탐색과 여러가지를 비교 한 뒤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분함량의 경우 인터넷 등 외부 도움을 받아 꼼꼼하게 따져 본 뒤 살지 말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기식 소비자도 그만큼 현명해졌단 얘기다.

20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건기식협회)가 발간한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소비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건강기능식품 소비자가 구매 전 충분한 정보 탐색과 비교 과정을 거친 뒤 제품을 선택하는 ‘스마트 컨슈머’로 진화했다.

조사에서 응답자 89.8%가 ‘건강기능식품 구입 전 제품 정보를 미리 탐색한다’고 답했을 정도다.

성분 함량, 가격, 브랜드 신뢰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이제는 건강기능식품 구매 과정에서 일반적인 소비 단계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반면 ‘사전에 미리 알아보지 않는다’는 응답은 10.2%에 불과했다. 소비자 10명 중 1명은 사전정보 없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있는 셈이어서 적극적인 건기식업계 정보제공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정보 탐색 경로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46.4%)였다. 이어 지인 추천(26.7%), 블로그·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25.7%)가 뒤를 이었다. 절반 가까이는 공개된 정보를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요한 이유다.

또 제품 비교 기준으로 성분 함량(57.3%)이 가장 중요하게 꼽혔다. 가격(53.4%) 브랜드 신뢰도(45.8%)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40대가 제품 후기와 정보 탐색을 중시하는 반면 50대 이상은 브랜드 신뢰도를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 구매때 성분 함량과 가격, 정보 출처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필요에 맞는 제품을 정확히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정보 제공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건기식협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 확인, 허위·과대광고 주의, 해외 제품 구매 시 한글 표시 여부 확인 등을 당부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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