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 0.4% 상승

2026-01-20 13:00:13 게재

넉달째 오름세 지속

사과 20%, D램 15%

생산자물가가 넉달째 오름세를 보였다. 반도체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76(2020년=100)으로 11월(121.31)보다 0.4%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넉달 연속 상승이다.

품목별로는 농산물(5.8%)과 수산물(2.3%)을 포함해 농림수산품이 3.4% 상승했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2.3%)와 1차금속제품(1.1%) 등 공산품도 0.4% 올랐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0.7%)과 음식점·숙박(0.4%)을 중심으로 0.2% 상승했다.

세부품목별로는 △사과 19.8% △감귤 12.9% △닭고기 7.2% △D램 15.1% △플래시메모리 6.0% 등이 크게 올랐다. 이에 반해 경유(-7.3%)와 나프타(-3.8%) 등은 하락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공산품 가격이 반도체와 1차금속제품 중심으로 오르고 농림수산품도 올랐다”며 “(소비자물가에 미칠 영향은)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에 즉각 반영될지, 시차를 두고 반영될지는 기업의 경영여건과 정부의 물가대책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백만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