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은 청소년 안심벨트

2026-01-20 13:00:28 게재

동대문 흡연·음주 접근성↓

서울 동대문구가 청소년들이 학교 주변에서 흡연과 음주에 노출되지 않도록 홍보전에 나선다. 동대문구는 주류·담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안심벨트 온(ON)’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청소년 흡연·음주 비율을 낮추기 위해 학교 현장과 생활권에서 구매와 노출을 줄이는 데 주목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중·고교를 대상으로 흡연·음주 실태조사를 진행해 예방 중점학교를 선정한다. 3월부터는 이들 학교 반경 300m 이내 주류·담배 판매업소를 집중 관리 구역으로 정해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본격화한다.

단속이나 처벌보다 각 업소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금연 지도원과 절주 응원단 등 전문 인력이 2인 1조로 업소를 찾아간다.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 금지 안내, 신분증 안내절차 강화 교육, 매장 내 청소년 보호 문구 게시 등을 돕는다(사진 참조). 구는 “판매 과정에서 안전장치를 강화한다는 의미”라며 “사전 설명과 현장 소통을 병행해 업주들 우려를 줄이고, 실무적으로 적용 가능한 확인 방식과 응대 요령을 함께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대문구가 청소년들이 흡연과 음주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학교 주변에서 ‘안심벨트 온’을 진행한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는 홍보전을 통해 학교 주변부터 안전한 판매 환경을 만들고 청소년이 술과 담배에 쉽게 노출되는 통로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소년이 술과 담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차단하는 것이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학교 주변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 구성원들 책임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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