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훈민정음체 현판 설치 환영…역사적 결단”
2026-01-20 15:05:22 게재
광화문 훈민정음체 현판 설치 국민 모임
‘광화문 훈민정음체 현판 설치 국민 모임’은 20일 발표한 밝힘글에서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광화문에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을 설치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역사적 결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제2차 국무회의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광화문 한글 현판 설치 추진 계획을 보고했으며 국가유산청 청장도 이에 동의했다.
국민 모임은 성명에서 “광화문은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의 정문이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현대사의 성지이며 한국-문화의 세계적 발신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한자 현판으로 인해 우리의 정체성이 온전히 드러나지 못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오랜 염원이 풀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6년이 한글 반포 580돌이자 한글날 제정 100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국민 모임은 “1926년 조선어연구회(현 한글학회)가 가갸날(한글날)을 제정한 지 100돌이 되는 해에 대한민국의 얼굴인 광화문에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이 걸리는 것은 더없이 뜻깊은 기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외 한글 관련 단체들은 설치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정부의 추진 과정에 성심껏 참여해 전문성을 다해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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