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주민들 냉방기 청소 지원

2026-01-21 13:05:00 게재

강남구 맞춤 개선 확대

서울 강남구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에어컨 청소를 지원한다. 강남구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강남구는 그간 저소득 주민들에게 집안 돌봄과 세탁·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에어컨 청소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한다.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여름철 건강 보호를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반면 경제적 사정으로 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저소득 가구 가운데서도 호흡기 계통 중증질환이 있는 주민이나 장애인 고령자 등을 우선 지원한다. 에어컨 내부 오염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위험을 낮추고 냉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는 총 500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남 에어컨 청소 지원
강남구가 취약계층 주민 500가구를 선정해 냉방기 청소를 지원한다. 사진 강남구 제공

강남구는 지난 2021년부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일반 청소와 특수청소 311건, 방역소독 500건, 소규모 집수리 269건을 지원했다. 이불 등 세탁서비스는 월 145가구, 짐 보관 서비스는 월 45가구가 이용했다.

올해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 복지 담당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해마다 같은 지원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확인한 필요와 반응을 바탕으로계속 보완해 온 생활 밀착형 정책”이라며 “청소와 수리같은 작은 변화가 안전과 쾌적한 일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주민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지원을 더 촘촘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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