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한글간판으로 바꾸세요

2026-01-21 13:00:21 게재

종로구 대상 지역 공모

서울 종로구가 불법으로 설치했거나 낡은 간판을 한글 간판으로 바꾸도록 지원한다. 종로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할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는 낡은 간판을 한글과 빛이 조화를 이루는 간판으로 바꿔 도시 미관을 가꾸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종로구는 주민 주도형 방식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맞춤형 거리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생계형 상권이 집중된 지역, 주요 관광지 주변, 유동 인구가 많은 밀집 지역 등 사업 효과가 큰 지역 가운데 신청을 받는다. 구 누리집을 참고해 해당 동주민센터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사와 주민 공람공고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간판 교체 비용은 업소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정문헌 구청장이 지난해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사업에 참여한숭인2동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종로구 제공

종로구는 지난 2008년 대학로를 시작으로 삼청동길 세종로 낙산길 등에서 간판 교체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숭인2동 청계천로 일대 53개 업소에서 사업을 진행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종로 거리를 새롭게 단장해 쾌적하고 활력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많은 주민과 업소가 참여해 거리가 변화하는 즐거움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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