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전통 옹기 구워볼까
2026-01-21 13:00:22 게재
중랑구 특별 체험 진행
초·중학생 직장인 대상
서울 중랑구 주민들이 지난해 말 준공한 ‘봉화산 옹기문화마당’에서 자신만의 옹기를 굽게 됐다. 중랑구는 옹기문화마당 공간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특별 체험 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봉화산 옹기문화마당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도심에서 실제 옹기를 구울 수 있는 전통 가마를 갖춘 문화공간이다. 중랑구는 지난해 12월 11일 준공한 이후 준비를 거쳐 올해부터 주민들이 참여하는 체험 과정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개관을 기념해 이달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물레야 놀자!’와 직장인을 위한 야간 체험 ‘옹기의 밤’을 운영 중이다. ‘물레야…’는 전통 물레를 활용해 옹기를 만드는 단기 과정이다. 학생들 겨울방학에 맞춰 준비했다. ‘옹기의 밤’은 매월 넷째주 목요일 오후 7~9시에 진행된다.
다음달에는 옹기·한지공예 일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중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옹기문화마당을 활용해 옹기 제작과 가마 소성 체험, 학교 연계 현장학습 등 다양한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한두차례 가마를 가동해 최고 1200도에서 옹기를 굽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봉화산 옹기문화마당은 전국 최초로 조성한 도심형 전통 옹기가마를 시민들 일상 속에서 활용하는 공간”이라며 “전통문화 체험이 일상에서 이어지는 대표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