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직통 민원창구 ‘효과 있네’
중랑구 누리집·문자전화 활용
2025년에만 2421건 접수·처리
서울 중랑구가 구청장 직통 민원창구를 운영해 주민들과 실질적으로 소통하는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랑구는 지난 2025년 한해에만 2421건을 접수·처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중랑구는 주민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행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직통 민원창구 운영을 시작했다. 구 누리집 내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과 지난 2022년 7월 개시한 문자 전용 휴대전화 두가지로 구성돼 있다. 구는 “복잡한 절차 없이 민원을 접수할 수 있도록 주민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한해동안 직통 창구를 통해 접수·처리한 민원은 총 2421건이다.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건축 분야가 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교통과 가로정비가 각각 13%씩으로 뒤를 이었다.
접수된 민원은 ‘신속 처리’가 원칙이다. 누리집 게시판은 4일 이내, 문자는 24시간 이내 처리가 목표다. 지난해에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게시판 민원의 평균 처리 기간을 4일에서 2.9일로 단축했다.
특히 ‘문자 민원창구’는 현재까지 누적 3046건이 접수될 정도로 이용률이 높다. 단순 생활 불편 신고뿐만 아니라 정책 제안이나 건의 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여름철 침수 우려 지역에 차수판을 설치해달라거나 공사현장 인근 지반 침하 우려가 있으니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달라는 등이다.
중랑구는 2026년에도 주민들 목소리를 경청하는 열린 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접수된 의견은 빅데이터로 분석해 행정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직통 민원창구를 통해 전해주시는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중랑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통 행정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