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비만 구청과 함께 관리

2026-01-22 13:00:01 게재

송파구 맞춤 프로그램

주민 건강지표 토대로

서울 송파구 주민들이 구청과 함께 만성질환이나 과체중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송파구는 새해를 맞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 건강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22일 밝혔다.

2025년 송파구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에 따르면 만성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비만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이같은 건강지표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비만 예방과 복부비만 해소, 신체활동 확대와 대사증후군 관리 등이다.

새해를 맞아 체중관리에 나선 주민들을 위해서는 ‘비만 교실’ 운영에 집중한다. 체질량지수(BMI)가 23 이상인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한다. 운동과 영양 교육을 병행하는 체계적인 과정이다. 지난해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4개월간 체중 8.2㎏, 허리둘레 19.5㎝가 줄었다. 체지방률은 6.2%p나 떨어진 반면 근육량은 1.7㎏ 증가했다.

송파구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나타난 주민 건강지표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사진 송파구 제공

뱃살로 고민하는 주민들은 ‘배쏙쏙 운동지도교실’에 참여하면 된다. 허리둘레가 남성과 여성 각각 90㎝와 85㎝가 넘는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주 3회 운동과 식이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식사일기를 작성해 가정에서도 스스로 식단과 생활습관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년 여성들을 위해서는 ‘복합순환운동’을 별도로 운영한다. 신체활동 부족으로 체력 저하와 근 감소 등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운동이다. 근력운동과 몸풀기 유산소운동 등을 12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복부둘레 혈압 공복혈당 등 5개 지표에 기반한 ‘대사증후군 맞춤 관리’도 있다. 대사증후군 여부를 진단한 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신체활동전문가 등 전문 인력이 1대 1 상담을 제공하고 전화와 문자로 지속적인 관리를 돕는다. 19~69세 주민과 직장인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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