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차장·원장 등 사령탑 5명 임명

2026-01-22 13:00:34 게재

실무역량 중심으로 배치

농촌진흥청 주요 보직 임명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농업기술 연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김상경 차장과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 등이 임명됐다.

제32대 차장에 김상경 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이 임명돼 농촌진흥청장과 함께 조직을 이끈다. 김 차장은 기술고시 34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과장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등을 역임하며 현장 경험과 행정 전문성을 동시에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김상경 농촌진흥청 차장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2024년 1월부터 2년간 경기도농업기술원장으로 재직하며 디지털 농업 기반 강화에 기여했다. 1998년 농촌진흥청에 농업연구사로 들어온 후 대변인 디지털농업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처음으로 정부 조직 내 빅데이터팀을 신설하고 스마트팜 기초를 설계한 디지털 농업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1994년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약 30여년간 농업 과학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전문가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 등을 역임하며 농업분야 연구개발 정책수립과 실행을 주도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화학물질안전과장 등을 거쳤다.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성균관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제주감귤연구소 농업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해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과 원예작물부장을 역임했다.

조용민 국립축산과원장은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정통 축산 전문가다. 가금연구소장과 농촌진흥청 연구운영과장을 거쳐 축산자원개발부장을 지내며 연구 행정과 현장 실무 능력을 입증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실무 역량이 풍부한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해 농업기술 혁신과 현장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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