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도 비대면…무인세탁시장 ‘기지개’

2026-01-22 13:00:28 게재

베터라이프 신도시에 확산

세탁물 오염 최소화로 승부

세탁도 비대면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무인세탁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세탁물 오염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관건이다.

세탁전문기업 베터라이프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호반써밋프라임뷰 아파트 단지 내 8개동에 무인세탁함 ‘탑크리닝업박스’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우미린더헤리티지 도입에 이은 검단신도시 내 두번째 사례다.

‘탑크리닝업박스’는 박스형 무인세탁함으로 세탁물 투입 때와 수령 때 동선이 분리돼 이물질 혼입이나 오염 우려를 최소화하고 있다.

검단신도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설치한 무인세탁함. 사진 배터라이프 제공

21인치 대형 모니터와 QR코드 해독기를 장착해 넓은 개방감과 함께 세탁물을 즉시 수령할 수 있는 편의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하주차장에 1세트씩 설치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인 점도 장점으로 평가된다. 전형적인 생활밀착형 비대면 세탁 서비스인 셈이다.

베터라이프 측은 “자체 전문 세탁공장을 기반으로 세탁 품질을 관리하고 무인세탁함 전용 POS 시스템을 통해 접수부터 세탁·수령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인세탁함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입주민 동선과 위생, 이용 편의성을 얼마나 세밀하게 설계했는지가 중요하다는 게 무인세탁시장업계 경쟁력 중 하나라는 지적이다. 베터라이프 탑크리닝업박스가 신도시 아파트를 중심으로 설치를 확대할 수 있는 이유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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