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 ETF, ‘타임’으로 새 출발

2026-01-22 13:00:22 게재

상품명 변경으로 디지털 접근성·시장 지배력 강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름을 오늘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ETF 상품이름을 기존 ‘타임폴리오(TIMEFOLIO)’에서 ‘타임(TIME)’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품이름 변경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검색 편의성과 직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남의 ETF전략본부장은 “상품이름을 압축함으로써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검색 효율성을 높였다”며 “타임(TIME)은 단순한 이름을 넘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이자 회사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이날 상품이름 변경 발표와 함께 그동안 거둔 독보적인 운용 성과를 공개하며 액티브 ETF의 강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국내 시장에서 ‘타임 코스피액티브’는 지수가 54.7% 상승할 때 82.5%의 성과를 냈으며, ‘타임 코리아플러스배당액티브’는 191.3%의 수익률로 비교지수(146.0%)를 압도했다.

미국 시장에서 ‘타임 미국나스닥100액티브’는 무려 275.9%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타임 미국S&P500액티브’ 역시 186.6%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에 대해 김남호 ETF운용본부장은 “매 분기 포트폴리오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기업 이벤트에 기민하게 대응한 리밸런싱의 결과”라며 “시장이 주는 대로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이기는 플레이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액티브 ETF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2025년 말 기준 미국 ETF 시장 규모는 약 13조4000억달러에 달하며 지난해 신규 상장 종목의 83%가 액티브 ETF일 정도로 시장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이번 상품이름 변경을 기점으로 국내외 액티브 ETF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1년 5월 후발주자로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운용 철학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선두권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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