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비’는 CJ온스타일에서…

2026-01-23 13:00:05 게재

1회 평균결제액 20만원 1위

고관여 고가상품 수요 이끌어

롯데홈 현대홈 알리E 뒤이어

국내 온라인쇼핑몰 가운데 CJ온스타일 이용자 1회당 결제금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CJ온스타일이 ‘큰 소비’를 이끄는 플랫폼이었다는 얘기다.

뒤이어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알리익스프레스순으로 많았다.

23일 앱·결제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2025년 주요 온라인 종합 쇼핑몰 1회당 평균 결제금액’에서 CJ온스타일이 20만원대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금액을 기반으로 표본 분석했다. 계좌이체와 현금 거래, 상품권 결제 내역은 제외했다.

조사에서 1회당 평균 결제금액 20만원을 넘는 온라인 종합몰은 CJ온스타일이 유일했다.

이어 롯데홈쇼핑(18만2000원대) 현대홈쇼핑(15만2000원대) 알리익스프레스(14만6000원대) 11번가(11만6000원대)순이었다.

반면 개인정보유출 사태에 갑질논란 등을 빚고 있는 쿠팡의 경우 지난해 이용자 1회당 평균 결제금액은 3만3000원대에 그쳤다.

국내 주요 10개 온라인쇼핑몰 가운데 10위였다.

또 같은기간 1인당 평균 결제금액에서도 CJ온스타일은 28만8000원을 기록했다. 중국계 전자상거래업체 알리익스프레스(36만4000원대)를 제외한 국내 온라인 종합몰 중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고객 1회당 평균 결제금액이 높다는 것은 충분한 비교·검토 끝에 구매하는 고관여·고가 상품 수요가 플랫폼 내에서 활발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단순한 거래 빈도가 아닌 한번 소비로 선택하는 상품가치·신뢰도·콘텐츠영향력이 모두 높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라는 게 CJ온스타일 측 설명이다.

CJ온스타일 측은 “고관여 상품군 확대에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라방) 기여가 컸다”면서 “콘텐츠를 통해 상품 정보를 충분히 확인한 뒤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자리 잡으면서 고가 상품 비중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CJ온스타일이 지난해 모바일 라방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객단가 20만원 이상 주문이 3분의 1을 차지했을 정도다.

주문 당일 상품을 배송해주는 빠른 배송 서비스 ‘바로도착’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회당·인당 결제금액 1위는 콘텐츠가 만들어낸 구매 깊이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고객 취향과 맥락이 중요한 패션 뷰티 리빙 등 고관여 분야 영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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