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그룹, 비한식에서 외식까지 외연확대
올 경영전략 ‘확장’에 방점
식사지원·3자물류 상생도
본그룹이 “올해 경영 키워드(핵심어)로 성장·안정·상생을 의미하는 ‘BON 3S’를 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든 사업 영역 확장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본그릅은 20년 이상 쌓아온 한식 노하우(비법)를 바탕으로 비한식을 포함한 외식 전 영역으로 사업확장을 가속화한다.
프랜차이즈 부문에선 지난해 성과를 거둔 브랜드 안착과 확장에 집중한다.
일본 토리파이탄 라멘 전문 브랜드 ‘멘지’는 가맹사업 시작 2년 만에 국내 라멘 전문점 최다 매장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안정적인 가맹점 수익 구조 확립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주력한다.
‘본도시락’은 2025년 단체도시락 매출 39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는데 올해는 메뉴군 고도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
본아이에프 최초 커피 브랜드 ‘이지브루잉 커피’는 지난해 5월 직영점 운영을 거쳐 가맹사업에 진입한 이후 지역 상권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브루잉 커피’ 대표 빵 메뉴인 생식빵을 앞세워 이다랄 서울 이문뉴타운 인근에 첫 매장 개점을 앞두고 있다. ‘본흑염소능이삼계탕’은 가든형 매장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가맹 확장을 통해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본푸드서비스는 단체급식·컨세션(식음료위탁)사업별 ‘디바이커’(사업을 작게 쪼개서 진행하는)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수도권에서는 고급사무실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지방권에서는 중견 산업체와 관공서를 중심으로 직영 사업장을 확대한다.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은 외식 브랜드와 셰프 협업을 통한 ‘급식의 외식화’를 강화해 단체급식을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조직 문화와 복지를 아우르는 식문화 경험으로 재정의하는 작업을 이어간다.
간편식·영유아식 부문을 담당하는 순수본은 2025년 안정적인 생산·유통 구조를 확보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베이비본죽’은 제품 경쟁력과 효율적인 생산 구조를 바탕으로 연 매출 500억원 돌파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한편 본그룹은 상생을 단발성 활동이 아닌 정기적·지속 가능한 책임경영 전략으로 추진한다. 특히 식사지원 모델의 경우 올핸 어르신·영유아·청년을 잇는 생애주기형 상생 모델로 확대한다.
또 3PL(3자 물류) 기반 식자재 유통 파트너십을 확대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공급망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